플라비우스 왕조

플라비우스 왕조(Flavian dynasty)는 로마 제국의 왕조 중 하나로, 69년부터 96년까지 존재했다. 이 왕조는 비텔리우스(BVitellius)와 갈바(Galba), 오톤(Otho)의 짧은 통치 이후, 베스파시아누스(Vespasianus)의 즉위로 시작되었다. 플라비우스 왕조는 베스파시아누스와 그의 아들 티투스(Titus), 도미티안(Domitian)으로 이어지는 세 명의 황제에 의해 통치되었다.

베스파시아누스는 유대 전쟁의 승리로 유명하며, 로마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군사력을 강화했다. 그는 또한 로마의 콜로세움 건설을 시작했으며, 이는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.

그의 아들인 티투스는 79년부터 81년까지 통치했으며, 폭발적인 화산 활동으로 파괴된 폼pei에 대한 복구와 함께, 제국의 재난을 관리한 균형 잡힌 통치로 정평이 나 있다. 그는 또한 로마 대화재와 같은 재난에 대처하며 인민들의 신뢰를 받았다.

도미티안은 81년부터 96년까지 통치하면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했으며, 그의 통치 하에 건축 및 문화 발전이 이루어졌다. 그러나 그는 폭정과 반대 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인해 많은 적을 만들었고, 결국 96년에 암살당했다.

플라비우스 왕조는 로마 제국의 안정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, 이 시기의 정책과 건축물들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. 또한 이 왕조는 후에 이어지는 가이우스(Caligula) 황제와 같은 권위주의적 통치의 밑바탕이 되었다.